가시거리 10M 구름속에 북한산.
나는 오늘 무엇을 볼까? 무상무념으로 걷기만 할까?
태풍 메아리와 함께 비라도 오면 ...
위험하다는 북한산 우중에 구름까지 쌓이니
지루하게 가지 않는 방법은 어떤걸까?
숲을 보지 못하면 나무를 보고
내 안의 나를 보며 가는것은 어떨까?
북한산이 나에게 북한산을 보지말고 너를 보고
가라는 것은 아닐까?
왜 그리도 상념이 많았는지....
흐르는 곡-
북한산이 나를 잠시 구름속에 내려 놓으니 인수봉은
신비스러운 선경을 연출 한다.
눈물이 나는것도 아닌데 수없이 안경을 벗어야 한다.
바람에 밀려 오가는 구름이 안경에 흔적을 남기고 간다.
김이스러 앞도 보이지 않는다.
구름에서 내려서는것은 잠시일뿐 또 다시 구름속으로 빨려 드려야 한다.
그리워서 다시가고
제대로 못봐서 다시 가는 북한산!!
산을 건성으로 보고 있으면
산은 그저 산일 뿐이다.
그러나 마음을 활짝열고
산을 진정으로 바라보면
우리 자신도 문득 산이 된다.
내가 정신없이 분주 하게 살때에는
저 만치서 산이 나를 보고 있지만
내 마음이 그윽하고 한가할때는
내가 산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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